완벽한 한끼를 원한다면, 압구정 긴자료코

 

압구정 상가들 속에 숨겨진 맛집을 찾다.

 

압구정하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떠오르지만 실제로 주변에는 낡은 상가가 자리잡고 있다.

길거리 곳곳에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식당들이 고유의 맛을 자랑하지만 비교적 현대식 인테리어에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일식집이 있어 소개글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호명: 압구정 긴자료코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24 우미빌딩 1층

압구정 현대아파트 오래된 상가

맛있는 음식이야 매일 배불리 먹으면 좋겠지만 점심을 빨리 먹고 사무실에서 쉬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기에 외식을 지양하고 구내식당 밥을 먹는 편이다.

사실 내돈주고 외식을 한다고해서 딱히 맛있다는 생각이 든 적이 거의 없기도 하다.
하지만 이 식당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외부

압구정대로에 위치한 작은 식당, 긴자료코

압구정 2번 출구로 나와 쭉 걸으면 낡은 상가 모퉁이에 검은 간판의 식당이 나온다.
내가 생각하는 압구정 최애 돈가스, 긴자료코다.

전시되어있는 음식모형

내부

 

깔끔한 내부, 오픈형 주방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 청결도까지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식당이 틀림없어 보인다.

방문손님과 배달주문이 끊임없이 접수되지만 조리와 동시에 설거지 및 설거지를 병행한다.

고객 응대능력도 매우 뛰어나며 셀프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는 김치와 장국의 맛도 훌륭하다.

음식을 기다리며 볼 수 있는 조리단계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요리

 

나는 데미그라스 돈까스와 규동을 주문했다.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지만 이곳만의 특별한 요리를 맛볼 때는 감탄사를 외치곤 한다.

내가 사는 곳도 주변에 맛집이 꽤 있다고 생각했는데 압구정 맛집은 집값만큼이나 클래스가 다른듯하다.
레스토랑처럼 크게 만들어도 성공할듯하다.

가격은 만원전후라 그다지 비싸지않다.
하지만 11시반만돼도 사람들이 꽉 차는 경우도 많으니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꼭 일찍 들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