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친환경에너지 분야 시가 총액 상위 10개 업체 중 태양열 관련주는 3개
친환경 에너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단어는 매우 다양하겠지만 질문의 답에는 태양광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 수소는 우리가 장기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발전시켜야만하는 사업분야다.
오늘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친환경 관련주 중 시가 총액 10위안에 드는 태양열 에너지 관련주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 생각이다.
참고로 지난 게시물에 플러그파워와 블룸에너지를 비교해 놓았는데 이 두 주식은 시총 10위 중 각각 5위와 9위를 기록했다.
제목에 기재했듯 친환경 태양광 관련주 중 넥스트에라와 인페이즈 에너지, 솔라엣지테크놀로지는 각각 시총 몇 위에 랭크되고 있을까?
친환경 에너지 분야 시가총액 4위 솔라엣지테크놀로지 (Solaredge Technologies, SEDG)
솔라엣지는 태양열 발전 설비 및 에너지 저장, e-모빌리티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21년 4분기 실적은 분기별 매출액이 5억 5192만 달러로 컨센서스보다 약 196만 달러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PIPER SANDLER의 애널리스트 해리슨은 솔라엣지의 목표주가를 388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분석가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대체 연로에 대한 수요 증가를 촉진시켜 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 말했다.
솔라엣지의 시가 총액은 164억 8000만 달러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 시가총액 4위, 태양광 에너지 분야 시가총액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의 독보적 기술력, 친환경 에너지 분야 시가총액 2위 인페이즈에너지 (Enphase Energy, ENPH)
인페이즈에너지는 미국 및 국제 태양관 산업 중 주거용 에너지를 설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최근 나름 괄목할만한 수익을 기록했는데 22년 2월 8일에 발표한 21년 4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1년 4분기 수익은 4억 1272만 달러로 예측치보다 1284만 달러 초과한 매출을 달성했다.
PIPER SANDLER의 애널리스트 해리슨은 인페이즈에너지의 목표주가를 227달러에서 237달러로 상향했다.
인페이즈 에너지의 시가 총액은 솔라엣지보다 1.5배 높은 248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 포함 친환경 에너지 시가총액 1위, 넥스트에라에너지 (NextEra Energy, NEE)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북아메리카 고객들에게 전력을 생산, 전송, 분배 및 판매를 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태양열뿐만 아니라 풍력, 원자력, 선탁 및 천연 가스 시설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며 22년 3월 7일, KeyBanc의 분석가 소피캅은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목표주가를 87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70달러 중반에 횡보할 때 내린 예측치로 현재 주가는 86달러로 예상한 수치에 맞는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21년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81% 증가한 44억 5000만달러로 솔라엣지나 인페이즈에너지와는 차원이 다른 매출액과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시가 총액 역시 타 친환경 에너지 회사와는 급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도 우리가 아는 태양광 에너지의 시가 총액을 다 합해도 넥스트에라에너지의 시총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넥스트에라의 시가총액은 1605억 5000만 달러로 미국 시총 순위 67위를 기록하고 있다.(22년 4월 10일 현재 기준)
이는 AMD와 넷플릭스, 퀄컴 등 굴지의 대기업보다 높은 순위로 북미 시장 내에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위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친환경에너지의 대표주자 태양광 에너지는 그동안 오랫동안 기술 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진 분야다.
그만큼 기술발전도 중요하겠지만 그간의 보급율, 타산업과 협력관계를 고려했을 때 비교적 안정적인 넥스트에라 에너지와 솔라엣지, 인페이즈 에너지를 선택하게 되면 투자 실패의 가능성을 대폭 줄이는 선택을 할 수 있을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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