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알렉스 더 커피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삼백로835번길 12
용인하면 생각나는 카페
회사에 입사하고 얼마되지않아 뽑은 차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다.
대학생때는 커피를 마실바에야 술 한병을 더 주문하겠다고 지갑을 잠궜었는데 여유가 생기니 나도 카페라는 곳을 즐겨가곤 했다.
지금이야 용인하면 많은 카페가 검색됐지만 사회인으로 전환되는 시기인 7년전에는 알렉스 더 커피가 검색창 최상단에 노출되었다.
용인 끝에서 맛볼 수 있는 여유
용인은 생각보다 넓다.
아마 몇번 지나가본 사람 중 여럿은 '그렇게 운전했는데 용인이야?' 라는 말은 한적이 있을 것이다.
알렉스 더 커피는 그런 넓은 용인 땅의 끝자락에 자리잡았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은 교통상황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전이 덜 돼 한적한 그런 곳이다.
카페의 외관은 화려함보다는 심플함이 느껴진다.
여름에는 주변의 푸른색 나무가 가을에는 황금빛 벼가 주변에 있어 특별한 꾸밈이 없어도 있는 그대로 조화롭고 자유롭다.
그리고 이 곳의 인테리어는 몇 년동안 거의 그대로다.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커피 맛
알렉스 더 커피의 커피 맛은 커피를 잘 모르는 내가 마셔도 커피를 꽤 아는 아내가 먹어도 엄지를 척 내밀만큼 맛있다.
괜히 사람들이 서울에서 한시간걸려 이곳까지 오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디저트는 많지 않다는 것은 선택을 쉽게 하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희소식이다.
처음 사본 마들렌도 아주 맛있었다.
웹페이지를 검색해보니 2014 테이스티로드에 나왔다고 하는데 이게 뭔지는 잘모르겠다.
방송국에서도 커피맛을 인정했나보구나 싶을 정도로만 이해했다.
여유를 선물하세요.
얼마 전 딸기를 선물받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떠올라 아내 친구의 생일 선물로 커피를 좀 샀다.
아내가 몰래 한두개 빼먹지않는지 잘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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