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와 스타벅스, 코카콜라가 결국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많은 우크라이나 내 많은 민간인들이 사망했다.
3월 9일 당일 기준을 민간인 사망자의 숫자는 천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며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끊이질 않자 애플은 러시아 시장 내 제품 판매금지, 비자와 마스터카드 사용중지 등 경제적 제재를 감행했다.
테슬라는 우크라이나 측에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지원하였으며 넷플릭스는 러시아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을 중단했다.
구글, 포트, 디즈니 등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계속해나가는 시점에 유일하게 제재 결정을 내리지 않은 기업이 있었으니 우리 모두가 아는 기업 맥도날드, 스타벅스, 코카콜라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코카콜라의 러시아 내 영업중단 결정이 늦은 이유
국제시장의 약 3% 정도를 차지하는 러시아와의 거래 중단을 결정한 타 글로벌 기업에 비해 맥도날드와 스타벅스의 영업중단 결정이 늦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많은 인력과 매장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IT기업의 경우 비교적 서비스 중단과 신규 사업 유치 취소 등의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데 용이하나 맥도날드의 경우 러시아 내 8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62,000여 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어 매장과 인원을 정리하는데 적지 않은 금전적 손실이 예상되어 결정을 미룬 것으로 생각된다.
러시아인들은 맥도날드의 빅맥을 타국가 사람들에 비해 유독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국가의 경제 규모에 비해 더 높은 매출 비중인 9%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3%를 차지했다.
코카콜라의 러시아 시장 비중은 약 4% 이며, 스타벅스는 러시아 내 13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 이 세 기업의 타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 비난에도 불구, 마지못해 결정한 철수? 나스닥과 함께 주가 하락
영업 중단을 발표한 3월 7일, 미국은 러시아 원유, 가스 제재를 발표를 하였고 나스닥은 월요일과 화요일 도합 3% 가까이 급락했다. 국제사회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맥도날드, 스타벅스, 코카콜라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푸틴의 잘못된 결정으로 러시아 국민들은 이제 코카콜라완 맥도날드, 프라푸치노를 마실 수 없게 되었다.
마지막 주문을 위해 이들은 가게 앞에 긴 줄을 서 대기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자본주의의 상징과도 같았던 이 세 기업의 철수, 늘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던 먹거리의 판매 중단에 러시아인들이 느끼는 좌절과 상실감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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