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충전관련 용어정리 (슈퍼차저, 데스티네이션차저, DC콤보, 차데모, 월커넥터)

테슬라 슈퍼차저, 데스티네이션 차저 등 충전 관련 정보 한눈에 보기

도로에 보이는 테슬라 차량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 테슬라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테슬라를 아는 사람이거나 오너라면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우수성을 알고 브랜드 자체를 선망의 대상 여기게 되는데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일명 테슬람이라고 부른다. 나도 그중 한 명인데 알면 알수록 미래지향적인 기술력에 혀를 내두르곤 한다. 오늘은 자신들의 차량을 위한 자체 충전소까지 보급한 테슬라의 충전에 대한 기기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테슬라 전용 충전소가 아니어도 돼요. 어디서든 간편한 DC콤보

DC콤보는 테슬라 차량을 타 충전소에서도 충전할 때 사용하는 어댑터다. 테슬라는 자체 전기차 충전소의 단자를 쓰는 게 기본이나 국내 충전단자와는 호환이 불가해 고속도로나 지방에 있는 관광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이 컸다.
DC콤보는 테슬라 오너들에게는 필수템이다. 수도권에 비교적 풍부한 테슬라 충전인프라가 갖춰진 반면 아직 지방의 소도시에는 전용 충전소가 없기 때문이다. DC콤보는 이러한 이유로 한 때 재고 부족으로 인한 대란을 낳기도 했다. 작년 말에는 판매가의 10만 원의 웃돈을 얹은 가격인 4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호환성은 DC콤보보다 낫지만 충전 속도는 느린 차데모 어댑터

DC콤보와 함께 테슬라 오너들 사이에 유명한 어댑터가 하나 더 있으니 차데모 어댑터, 일명 차데모다. DC콤보에 비해 속도가 느리나 호환은 뛰어나다. 모든 테슬라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고 DC콤보보다 덜 선호하는 어댑터 타입인 점, 크기가 커 휴대성이 떨어지는 점 때문에 중고매물이 많다.

사업소에 설치하면 테슬라 오너들을 고객으로 맞이할 수 있어요. 데스티네이션 차저, 데차

데스티네이션 차저란 일명 데차로 불리며 어느 종착지에 도착하면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다. 테슬라가 제공하는 공식 충전소는 데스티네이션 차저와 슈퍼 차저 2곳이며 슈퍼차저는 급속,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완속이다. 일부 호텔이나 카페, 아파트, 오피스텔에 위치해 있으며 테슬라와 계약을 맺음으로써 설치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사업주는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을 위한 완속 충전기로 주택이나 상가에 설치하면 좋을 월 커넥터(월차저)

말 그대로 벽에 설치해 사용 가능한 충전기로 기기값은 50~70만 원으로 저렴하다. 설치비에 한국 전력 지급비용까지 합하면 80만 원 중후반이 될 것이다. 개인 주택에 거주하는 분에게는 최고의 가성비 템이 될 것이며 충전 속도는 완속이다.

테슬라를 위한 최고의 충전소, 슈퍼차저

슈퍼차저는 테슬라를 위한 최고의 충전소로 데스티네이션 차저와는 다르게 급속으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테슬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주변 설치 지역을 알 수 있으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 어느새 80%까지 충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충전기마저 멋진 슈퍼차저가 지방 곳곳에 많이 설치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