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인구만큼이나 식당도 늘어나지만 맛집은 정해져 있다!
용인은 땅 면적도 넓고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거리에 식당도 참 많다. 2000에는 38만명이던 인구가 현재는 100만명을 훌쩍 뛰어넘어버렸으니 인구만큼 가게도 많이 늘어난 것이 당연하다. 음식점이나 메뉴를 쉽게 정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가게가 늘어나는 것이 마냥 좋은 일은 아니다. 메뉴를 정하는데 줄곧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오늘은 와이프와 함께 우리 엄마를 만나는 날이다. 이런 날은 엄마가 주변을 돌아다니며 맛집을 섭렵한 덕에 메뉴를 굳이 정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오늘은 어떤 맛집으로 우리를 인도해주실까? 엄마가 맛집으로 택해주신 식당은 바로 용인 상하동에 있는 갈비살 전문점 덩거리다.
숯불에 적당히 양념된 갈비살, 점심 저녁에 사람으로 붐비는 고기집
덩거리의 메인 메뉴는 소갈비살이다. 삼겹살도 맛있지만 두 메뉴 모두 먹어본 바로써는 소 갈비살이 한수위다. 주위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다 소갈비살을 시켜서 삼겹살을 한번 시켜보았는데 뒤 이어 먹은 소갈비살이 더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어떻게 익숙한 입맛의 삼겹살보다 갈비살이 더 맛있는 것인지. 가격차이도 많이 나지 않아 이왕이면 소갈비살을 먹는 것을 추천드린다. 저녁시간에는 5시반부터 손님들이 북적거린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아 일찍 가야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으며 단체 손님도 많아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 그래도 맛을 위해 방문한다면 고기와 함께 술한잔하기에도 맛이 아주 좋기에 구석자리에 앉아 조용히 먹는 것을 추천드린다.
심플한 메뉴, 육회와 물회보다는 갈비살과 삼겹살을 추천
메뉴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다. 소 갈비살과 삼겹살을 모두 먹은터라 육회맛도 맛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번 주문해보았는데 너무 달아서 생각보다 별로였다. 아마도 주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맛을 최적화 시키지 못한 것 같다. 육회를 시킨 사람은 어느정도 있으나 육회 물회를 시킨 사람은 거의 없다고 주인 아저씨께서 말씀해주시는 것으로 보아 이 집은 굽는 고기를 시키는 것이 가장 괜찮을 것 같다.
덩거리의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상하동 중부대로 839' 다.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가면 자연스럽게 술먹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이왕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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