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수요가 전망치를 넘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 리튬 가격은 이에 맞추어 수요 급증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최고의 리튬관련주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리튬 관련 주식과 관련 회사의 발전 가능성, 수익, 시장 점유율 등을 보면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아마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 상장한 리튬관련주, 리튬관련기업 주식 분석
웃돈 받고 판매되는 리튬, 공급 부족 현상 우려에 가격 고공행진
한국 광물자원공사의 공시지표를 보면 리튬 가격은 3년 전보다 근 10배가량 오른 모습을 보여준다.
리튬의 가격은 테슬라와 아이오닉, EV6의 판매량의 고조되었던 2021년 하반기 이후로 급속하게 증가했다. 바야흐로 전기차의 시대가 찾아오자 그만큼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의 리튬 공급에 해외 의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해외 트레이딩 시세도 한번 확인해보았다.
역시나 해외에서 거래되는 리튬가격도 상당히 비싸진 것을 알 수 있다.
자그마치 전년대비 225%가 상승했다. 경기침체 우려와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달해 은, 구리, 강철 등의 광물 가격은 전년비 크게 하락했는데 이에 반해 리튬 가격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
리튬의 가치의 상승은 공급대비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세계 국가별 리튬 매장량 순위, 리튬 트라이앵글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리튬이 가장 많이 매장되어 있는 대륙은 남미다.
리튬 매장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는 볼리비아이며 2위와 3위는 각각 칠레와 아르헨티나다.
매장량 6위의 호주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남미는 아직 리튬 생산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노다지임이 분명하다.
세계 매장량 1위, 2위, 3위를 달리고 있는 볼리비아와 칠레, 아르헨티나는 리튬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규모의 매장량을 자랑하며 세계 각국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나 볼리비아의 경우 리튬 채굴을 국유화하여 사실상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주 생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자 그럼 리튬가격이 상승하고 투자가 유망하다는 사실은 여기까지만 설명하고 본격적으로 주식 분석을 해보자.
리튬 관련 주식 BEST 3
3. 세계 리튬 매장량 1위 칠레의 리튬 기업, 소시에다드 퀴미카 (티커: SQM)
소시에다드 퀴미카(이하 SQM)는 칠레의 대형 리튬 생산, 판매기업이다.
칠레는 리튬 매장량 1위 국가이며 세계 유통의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그야말로 리튬 관련 강대국이다.
풀 네임으로는 소시에다드 키미카이 미네라 데 칠레라고 불리며 본사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있다.
SQM는 세계 리튬 공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장량의 수명은 2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도이치뱅크는 SQM의 목표 주가를 115달러로 상향했으며 현재 이 회사는 목표주가에서 약간의 등락을 보이는 상태다.
참고로 지난 해까지 SQM와 최대 교역규모를 자랑하던 국가는 대한민국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가 계속되자 현재는 중국이 칠레와 가장 큰 규모의 거래를 하고 있다.
2. 적자가 아닌 흑자기업으로 탈피, 미국 리튬 정제기업 리벤트 (티커: LTHM)
리벤트는 미국 유명 리튬관련 기업이다.
2021년 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며 22년 매출은 총 846백만 달러로 우리 돈 1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이 된다. 리벤트는 앨버말과 함께 테슬라에 리튬을 공급하는 업체로 소문이 나있다.
SQM이 칠레의 기업으로 칠레 리튬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면 리벤트는 아르헨티나와 거래를 하고 있다.
리튬아메리카스(LAC)라는 새로운 업체도 아르헨티나와의 리튬 거래에 뛰어들겠다는 소식도 들리지만 아직 생산,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은 리벤트가 남미 남동쪽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정설인듯하다.
현재는 SQM보다 거래량이 적지만 아르헨티나를 꽉 잡고 있는 한 리벤트의 미래는 전기차의 발전과 더불어 꾸준히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1. 리튬 관련 대장주, 칠레와 2043년까지 장기계약을 체결한 앨버말 (티커: ALB)
앨버말은 명실상부한 리튬 관련 대장주다.
와이프가 200 초반의 가격에 들어가서 잠시 한 눈 판 사이 300달러를 넘어선 효자 종목이기도 하다.
리벤트와 함께 1년 사이 30% 전후의 수익률을 보여준 종목이기도 하며 미래가 유망한 종목을 장투 하면 적지 않은 수익을 먹을 수 있다는 교훈을 준 주식이기도 하다.
정식 명칭은 앨버말 코퍼레이션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2년 2분기 리튬 분야에서 91% 매출 성장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하며 리튬계의 대장주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 회사는 영업이익이 연간 30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는 도이치뱅크의 목표주가 270달러를 뛰어넘은 300달러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앨버말의 투자가 안정적인 이유는 매출 실적과 함께 세계 리튬 매장량 2위를 달리는 (1위인 볼리비아의 리튬 채굴이 모두 국유화되었기에 사실상 1위) 칠레와 2043년까지 채굴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리튬 관련주 지금 투자해도 될까?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원재료이며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에 리튬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향후 드론이나 다른 이동수단에도 필수 원자재가 될 것이다.
전기차에 국한된 시선으로 리튬 관련주를 바라보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본다면 앨버말과 리벤트 같은 회사의 투자는 일부 조정이 왔을 때 빠르게 들어가는 것이 적기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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