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사람들이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3가지
: 유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우연히 전기차의 신규 계약건, 점유율이 점점 올라가는 모습 보이기 시작했다. 과연 휘발유와 경유, 천연가스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 전기차 구매와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연관관계를 찾기 전에 일단 사람들이 아직 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이유, 즉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이유를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테슬라의 모델 Y 롱레인지는 2월까지만 하더라고 한화로 7989만원에 판매되었으나 6월 17일까지 꾸준하게 인상되며 지금은 95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문 후 차량을 받을 때까지도 시간이 1년 이상 소요된다. 도요타나 폭스바겐, 현대차의 중소형 차들이 2천만 원 전후에 판매되는 것을 보면 전기차는 2~3배의 가격을 더 지불해야 하는 당연히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부담을 작용할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이유는 내연기관보다 짧은 주행거리, 세 번째는 충전소가 내 생활 반경에 위치해있지 않다는 것, 네 번째는 충전하는데 걸리는 속도가 오래 걸린다는 것 등이다. 모두 기술적으로 해결해야할 현실적인 문제들이 분명하다.
기름값과 전기차 구매와의 연관관계, 유가가 오르면 전기차 구매하실 건가요?
: 이미지를 고화질로 받아오기가 어려워 잘 보이지 않지만 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21%의 사람들은 기름값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데 큰 고민거리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5%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였으며 30%의 사람들이 휘발유 가격이 5달러 이상이면 다음 차로 전기차를 선택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22년 6월 중순인 현재,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최초로 배럴당 5달러를 돌파하였고 JP모건은 8월까지 6달러 이상까지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니 전기차 구매자들은 아마도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진행한 아주 흥미로운 서베이가 아니었나 싶다.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대부분은 지원 정책에 대해 매우 호의적
: 전기차 산업 자체에 대해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66%의 사람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EV차량의 장려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연방과 주의 인센티브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었으며 가장 기대되는 차량으로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과 쉐보레의 실버라도 전기트럭으로 손꼽았다. 아마도 전기차에 대한 진입장벽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픽업트럭이 출시되면 더 많은 이들이 전기차를 선택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전기차, 내연기관을 이길 수 있을까?
현재 전기차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수치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기차의 성장세가 꾸준하게 이어질까? 나는 언젠가 인플레이션이 종료됨과 동시에 기름값이 하락하면 내연기관을 고집하는 사람은 더욱 확고히 휘발유, 경유차를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리튬은 수요의 증가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전기차 수요만큼 가격 상승을 동반해 성장세가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친환경성과 폭발적인 속력 등을 생각하면 매우 매력 있는 차량이지만 위의 설문조사처럼 가격이 올라도 전기차 구매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소비자가 많은 것을 보면 아직은 전기차가 기술적으로 내연기관의 멸종을 가져올 만큼의 산업을 지배하는 미래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다.
'경제 > 전기차,수소,태양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요급증으로 치솟는 리튬가격, 리튬 관련주와 리튬 관련기업 분석 (앨버말, 리벤트, SQM) (0) | 2022.09.18 |
---|---|
플러그파워 목표가 상향되고 있는 이유는? 플러그파워의 유럽 클라이언트와 아시아 파트너쉽, 각종 호재 분석 (1) | 2022.09.09 |
GEVO는 어떤 회사인가? 22년 1억 5천만달러 규모 첫 유상증자 발표 후 장중 33% 폭락 (0) | 2022.06.07 |
전기차 배터리 교체식과 배터리 충전식의 장단점 비교, 중국의 배터리 교체사업과 보편적인 충전용 배터리 운영의 승자는? (0) | 2022.05.28 |
테슬라 매출액, 영업이익 분석 2025년까지 주가 2000달러 달성 가능성은? (Tesla analysis) (0) | 2022.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