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집권과 동시에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던 미국 친환경주와 중소형주
21년 바이든의 집권과 더불어 제로금리의 시너지 효과로 이른바 친환경주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해나갔다.
나도 이때 팔았으면 벌써 차가 두대는 생겼을텐데 제때 판매하지못해 결국 1년은 큰 소득없이 보내버렸다.
이때 중소형주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고점에 물려 현재 큰 손실을 입고 있거나 손절을 했을 것이다.
나는 나노디멘션이라는 주식에 크게 물려 손절한 기억이 있는데 작년 가을에 팔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게 지금 주가를 검색해보니 판매를 한 지점대비 주가가 50% 더 빠진 걸로 조회된다.
1년간 주식 계좌가 마이너스인 안타까운 상황, 나는 무작정 장기투자를 하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우량주와 미래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적당히 리밸런싱했다.
현재 바이든 집권과 동시에 폭발했던 주식들은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았다.
여기서 말하는 안정세는 주가가 매출과 영업이익에 알맞게 설정되었다는 것이다.
중소형주에 열심히 투자했던 사람들이라면 몇 개의 티커들이 떠오를 것이다.
NNDM, PLTR, GEVO, WIMI, UAVS, GME, AMC 등이 대표적이다.
매출도 적고 영업이익은 극악이라 금리인상에 취약한 종목들, 실적보다는 미래에 대한 전망으로만 먹고사는 주식들은 자신들에게 알맞은 단가에 맞게 조정되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중소형주에 대한 비중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주식에 대한 투자는 계속 진행해나갔는데 이는 아마도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시점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 초 유행했던 중소형주와는 다르게 실적이 지난 일 년간 실적이 개선되고 매출이 우상향 하는 종목들은 생각보다 큰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나는 친환경주 중에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수소관련주 2대장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블룸에너지(Bloom energy)를 간단하게 분석해볼까 한다.
미국 수소관련주 대장 플러그 파워의 장점은 끊임없는 사업 확장성과 매출의 급성장
플러그파워(PLUG)는 국제기업에 수소 연료 전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수소관련주 시총 1위 기업이며 현재 주가는 28달러로 20~30달러의 박스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 기업의 장점은 매출액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에 전해조 시설을 합작해 설립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SK에서 지분을 인수해 투자하는 적극적을 모습을 보임으로써 주주들에게 회사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보인다.
예상 매출액은 2022년 9억 1300달러로 21년 대비 81.8%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분기 가이던스에서는 위와 같은 목표 매출액을 뛰어넘는 9억 2000만 달러를 제시한 기억이 있다.
23년 매출은 13억 7000억 달러로 22년 대비 50%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회사의 장점 중 하나는 굴지의 대기업과 파트너십 형성에 힘쓰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에 수소 전기 지게차를 공급하고 있고 에어버스, 르노와 합작하여 수소를 이용해 움직이는 버스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수소사업이 규모의 경제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이렇게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은 정말 경이로운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수소산업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와 걱정으로 투자를 꺼리기도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나는 전체 투자액의 30%를 플러그 파워에 걸어두었다.
해외시장으로의 끊임없는 진출, 흑자전환을 코앞에 둔 블룸에너지
블룸에너지(BE)는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 시스템을 설계, 제조, 판매 및 설치하는 회사다.
SK에코플랜드와 합작하여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알려진 회사이며 플러그파워보다 매출액이 더 높다.
이 회사에 주목해야 할 부분은 미국 수소전지 회사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아니라 올해 흑자전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널리스트들마다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아마도 22년에 일부 분기에서는 흑자를 기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많은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다만 플러그파워보다는 국내에 덜 알려져 있으며 매출의 성장세가 비교적 안정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기록하고 있다.
플러그파워가 올해와 내년 82%, 50%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에 반해 블룸에너지는 16%, 3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마다 운영방식의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 이 회사의 장점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흑자전환 직전인 유일한 수소 관련 회사라는 점이다.
현재 주가는 24.5달러로 플러그파워보다 주당 약 4달러 낮으며 아마도 수소관련주를 투자할 분이라면 플러그파워와 함께 자산의 일부를 수소주에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국 수소관련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100불을 넘겨 150불 가까이 치솟았다.
근래 없었던 유례없는 유가상승에 시장의 인플레이션은 더욱 심화되었고 지하자원과 곡물 가격은 요동쳤다.
나는 원유와 천연가스, 석탄의 시대가 고갈이 아닌 에너지 전환으로 인해 끝날 것이라고 믿는다.
중동의 석유왕 야마니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석기시대는 돌이 부족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바야흐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전환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고 사람들의 니즈또한 생각보다 강력하다.
아마도 수소 역시 생각보다 신속하게 천연자원을 대체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번 전쟁과 같이 유럽과 미국 등의 서방국가가 러시아와 중동의 석유와 천연가스에 구애받지 않기 위해서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번 전쟁이 마무리되면 이 속도는 인플레이션의 안정화와 함께 빠르게 가속화될 것이다.
플러그파워와 블룸에너지 어느 주식이 낫냐는 물음에는 답하기 어렵다.
하지만 성장률과 안정세를 볼 때 둘 중 어느 하나를 택해도 장기적 우상향할 주식임에는 틀림없기에 한 번쯤 공부해보고 소량이라도 매수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말을 조심스럽게 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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