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럽의 천연가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40% 가까이 되었던 유럽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미국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유럽과 미국의 러시아 가스 대체를 위한 거래는 민간기업이 참여해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원칙적인 합의는 완료했으며 이러한 뉴스는 미국의 가스 생산과 운반하는 회사의 성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로 인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미국의 가스 생산 대표 업체는 코테라 에너지(CTRA), EQT, 사우스웨스턴 에너지(SNW) 등이 있으며, 생산된 가스를 처리하고 운반하는 회사로는 체니어 에너지(LNG)와 에너지 트랜스퍼(ET)가 있다.
지난주 금요일 이 회사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으며 체니어 에너지와 같은 경우에는 미국 최대 규모 LNG선박 회사로 모험보다 비교적 안정성을 중요시 여기는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나는 장기적으로 유가가 안정화되더라도 미국 천연가스 주식은 우상향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자재 주식에 투자하는 편은 아님에도 위 주식엔 자산 일부를 투자할 생각이다.
탈탄소화 친환경 정책과는 맞지 않아 장기투자로는 부적합
유럽은 당장의 천연가스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가스 수출업체와 계약을 맺게 되겠지만, 이는 미국과 유럽 모두가 원하던 탈탄소화 친환경 정책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천연가스는 석탄보다 덜 환경에 위해하다.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절반은 석탄에 의한 것이며 천연가스는 사용량도, 탄소배출도 덜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수소가 미래 에너지로 사용될 것이며 에너지 전환의 패러다임은 2030년쯤 분명히 일어난다고 보인다.
이러한 점에서 가스를 장기투자목적으로 가져가는 것은 선반영 되는 주식시장의 특성상 위험하다.
Rystad energy에 의하면 미국이 본격적으로 유럽과의 거래를 시작할 시 2030년 대유럽 천연가스 예상 수출량은 2021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과연 미국과 유럽 정부가 친환경에너지의 전환 분기점에서 천연가스의 생산 이동시설을 얼마큼 확장해나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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