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미국 증시의 3대 주가지수, 다우지수 S&P500, 나스닥의 역사와 차이점 한 눈에 보기

빵필 2022. 8. 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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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주가지수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미국 주식 조금 해봤다는 사람들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체크하는 정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미국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이다. 러셀 1000이나 2000을 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보통 사람들의 위 3개의 지수에 포함되는 주식에 투자를 많이 하곤 한다. 이 셋에 공통적으로 속해 있는 주식을 말하자면 우리가 말하는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이 있다. 부끄럽지만 미국 주식을 3년째 하고 있는 나도 이 세 지수의 차이점을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한다. 와이프에게 매일 주식 이야기를 하는 내가 아주 기본적인 주가지수를 정의할 수도 없다니 부끄럽다. 오늘의 주제는 나같이 주식은 알지만 주가는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정리하는 자리, 미국 증시의 3대기수인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그리고 나스닥의 역사와 차이점은 알기 쉽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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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나스닥차이

오랜 역사와 함께한 우량주 중심의 주가지수, 다우지수

다우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사에서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자이자 다우존스 앤 컴퍼니를 공동으로 창립한 찰스 다우라는 인물이 창안한 주가지수다. 다우 존스사는 여러가지 지수를 함께 발표하고 있으나 가장 유명한 것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지수인 다우지수와 S&P500지수다. 아주 세부적으로 주식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탄생 비화나 지수 변동의 역사를 들어보는 것이 좋겠지만 간단하게 다우지수의 특징을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1.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주가지수 산출방법이다.
    1884년 7월 3일에 처음으로 발표된 지수로 S&P500이나 나스닥보다 수십년 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2. 30개의 우량기업 종목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우지수 속한 기업 중 몇 개만 소개하자면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비자, 디즈니, 인텔, 월마트, 존스 앤 존슨, 홈디포 등이 있다.
  3. 다우지수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30개의 종목의 주당 가격 지수를 기준으로 한다.
    애플이나 아마존 같이 비교적 최근에 주식분할을 한 기업으로 인해 다우지수는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 사실 시총이 아닌 주당 가격을 기준으로 지수를 측정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아 최근에는 나스닥이나 S&P500 지수를 더 추종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도 이러한 부분은 다른 지수에 비해 산정하는 기업의 수가 적다는(30개)점과 함께 다우지수를 믿기 어렵다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4. 다우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은 모두 S&P500지수에 속한다.
다우존스 30개 기업리스트

dowjones30list
다우지수 30개기업리스트

500개 기업의 움직임을 한눈에,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S&P500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대형 기업을 선정하여 지수화한 수치다. 이들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체 시가총액의 80%가 넘어가며 이로 미국 주식시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하는 평이 지배적이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미국의 기업답게 장단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수이며 S&P500에 투자 후 긴 시간 잠들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장기투자를 하면 할수록 좋은 수익률을 보여준다. S&P 500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1. 1957년 3월 4일에 발표되었으나 1982년 8월 12일 다시 기준지수를 100으로 잡고 시작하였다.
  2. 500개의 기업을 기준으로 지수를 기록하는 만큼 30개 기업지수의 기준인 다우지수보다 거래량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3. 연평균 수익률은 10%로 워렌 버핏은 이 지수를 아주 신뢰하여 자신이 죽은 뒤 90%는 S&P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아내에게 말하였다.
  4. S&P500는 꾸준한 수익률을 자랑하기 때문에 주식쟁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ETF가 많다.
    SPYG, VOO, IVV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이며 SSO는 2배, UPRO는 3배를 추종한다. 단 2배 3배를 추종하는 ETF는 수수료가 10배 이상 비싸다.
  5. S&P의 의미는 미국의 스탠다드 앤드 푸어(Standard & Poor)의 약자로 이 지수를 산정하는 회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3000개의 기업을 분석한 미국 증시의 또 다른 대표 주가지수, 나스닥 지수

나스닥은 미국 월스트릿트의 대표적인 증권거래소로 1971년 2월 8일에 설립되었다. 나스닥은 사실 장외시장의 성격을 띤 마이너한 거래소였으나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쉽게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컴퓨터를 이용한 거래 시스템이 활성화되자 아주 무섭게 성장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벤처기업 하면 생각하는 회사들은 바로 기술력을 동반한 IT회사들인데 이러한 점 때문에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들의 대표주자는 애플과 구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IT 산업회사들이다. 우리나라의 코스닥과 이름이 비슷해 더 정감 가는 나스닥 지수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자.

 

  1. 나스닥은 1971년 2월 8일에 창립되었으며 다우지수나 S&P 500보다 역사가 짧다.
    과거 지수를 볼 수 없지만 과거는 과거 지수로 판단하면 그만, 앞으로의 지수는 나스닥을 이용해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된다. 대형주만이 아닌 다른 보통주를 투자하는 분이라면 나스닥 지수를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2.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의 증권거래소다.
    시가총액 1위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이며 우리나라의 코스닥, 코스피처럼 상위 개념이 아닌 별개의 시장이다.
  3. 우리나라의 나스닥과 일본의 자스닥은 미국의 나스닥은 본떠 만든 것이다.
  4. S&P 500와 마찬가지로 지수 추종 ETF가 아주 유명하다. (QQQ, TQQQ, SQQQ)
  5. 나스닥에 상장한 우리 기업은 더블다운 인터랙티브(DDI)라는 업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장 폐지되었다.
    쿠팡은 나스닥이 아닌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어있으며 자금 조달이 더 쉽기 때문에 NYSE를 선택하여 상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6. 나스닥은 IT사업들이 대거 상장해 있으며 상위 종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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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대표기업

주식공부를 하면서 누군가가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의 차이를 묻는다면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정확히 답하기는 어렵지만 다우지수는 지수 추종, S&P500과 나스닥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변동폭을 나타내는 지수이며 다우와 S&P500지수는 우량주 중심, 나스닥은 IT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답하는 수준은 되어야 할 것이다. 주식투자의 기본이 되는 지수별 역사와 정의, 차이점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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