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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빵필 2022. 2. 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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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 광주 센트럴파크에 청약을 넣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산지 약 3주,

출근길에 청약 홈으로부터 예비 순위에 당첨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특별공급 당해지역 신청자 수가 모집 인원보다 적어 나 같은 기타 지역 사람까지 자격이 주어진 것이다.

아주 당첨 가능성이 높은 예비순위에 배정되어 인터넷 포털과 카페에서 정보를 얻기 시작했다.

 

 

두산위브 광주 센트럴파크 위치

 

두산위브광주위치-두산위브광주입지
두산위브광주센트럴파크입지

 

아파트가 지어지는 탄벌동에서 강남까지는 2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출퇴근 시간 자차를 이용한 소요시간은 40~50분 정도로 예상된다.

출퇴근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시간대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일찍나오면 30분 대도 컷할 수 있다.

 

특히 판교에 직장이 계신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위치다.

조금만 서두른다면 15~20분 내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호재라면 광주 인구유입의 증가와 탄벌동의 추가적인 분양소식, 광주 중앙공원의 완공이 24년으로 아파트 입주시기와 맞물린다는 것이다.

탄벌동에는 지금 서희 스타 힐즈가 분양을 마쳤으며 동양 파라곤의 청약도 상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 신규 아파트 분양단지 / 초록 동그라미 부분 공원 조성단지)

 

 

 

 

주변시세, 분양가

 

두산위브광주분양가-두산위브광주센트럴파크분양가-두산위브광주주변가격
두산위브광주센트럴파크 분양가와 주변시세

 

왼쪽 상단에 파란색으로 칠해진 'D.W'는 두산위브가 위치한 곳이다.

주변 시세는 왼쪽 하단에 매매가 5.3~5.6억으로 책정된 경남아너스빌과 비교하면 될 것 같다.

두산위브 84㎡의 분양가는 5억 초 중반으로 10년 정도 된 구축과 비슷한 가격이다.

 

신축이 구축보다 20~30% 더 비싸게 거래된다고 가정했을 때, 1억 정도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 가지 구축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초품아'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인프라는 시간이 지나면 갖춰지겠지만 초등학교는 이미 1km 떨어진 곳에 3곳이나 있기에 신설될 것 같진 않다.

 

신혼 특공에서 당해지역 신청인원이 미달난 이유 중 하나는 가운데 아래'D'라고 마킹한 광주 데시앙의 분양소식 때문인 것 같다.

분양가는 비싸겠지만 역세권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의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초등학교와 공원도 가깝다.

 

말 그대로 광주의 대장 아파트가 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 당해지역 미달

 

 

두산위브광주센트럴파크 경쟁률

 

 

 

21년 나스닥, 코스피와 함께 상승했던 부동산 가격은 주춤하고 있다.

물론 연일 파란색으로 내리꽂는 주식 지수와는 다르게 부동산 시장은 나름 선방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경기변화에 즉각 반응하기보다는 사이클이 길기 때문에 추세의 변화가 서서히 찾아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용인 몬테로이 청약을 고려하며 차라리 두산위브 광주 센트럴파크 같은 곳이면 고민이 덜할 거라는 생각을 잠깐 했던 것 같은데, 몇 주만에 시장에 대한 안 좋은 소식이 돌고 도니 사람들의 청약 심리도 크게 위축된 것 같다.

 

위 표의 노란색 음영처럼 광주시의 특별공급 대상자들은 결국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았다.

특히 84B 타입의 경우 광주시 당해 신청자가 거의 전무했다.

 

 

 

임장 다녀왔어요.

 

두산위브광주센트럴파크임장

 

 

특별하게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없다.

나는 용인 모현의 몬테로이처럼 허허벌판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주변 인프라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다만 나를 망설이게 하는 부분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초등학교가 없다는 점, 두 번째는 출퇴근을 자차로 해야 한다는 부담감, 세 번째는 내가 반평생 살아온 분당선 라인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

물론 포기한다는 것은 아니다.

나와 같이 무자녀 + 소득이 초과된 가구의 세대주가 과연 이후에 청약에 당첨될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도 함께 찾아온다.

 

차라리 예비 앞순위가 아닌 당첨이 되어버렸으면 속이 시원했을 것을..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에 내 머리는 오늘도 아프다.

와이프와 술 한잔 하며 뽑기로 서류접수 여부를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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