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모현 힐스테이트(몬테로이) 분양소식
용인시 모현읍에 위치한 모현 힐스테이트 (이하 몬테로이) 분양 소식이 부동산 시장에 큰 화제로 떠올랐다.
몬테로이라는 이름은 모현읍 왕산리의 지명을 따서 지은 이름으로 스페인어의 몬테가 산을 의미하며 로이는 산을 뜻한다고 한다.
몬테로이는 여러가지이유로 호갱노노와 각종 부동산 카페에서 사람들의 관심과 논란을 자아냈는데, 오늘은 그 이유를 한 번 살펴볼까 한다.
현대건설 3700세대 대단지, 공동묘지뷰 논란
몬테로이는 풍수지리상 아주 훌륭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뒤에는 새골산이 위치해있고 앞에는 경안천이라는 커다란 강이 자리잡고 있어 그야말로 배산임수의 입지다.
용인에 있는 유명한 산은 한두번씩 등산또는 구경을 갔던지라 웬만한 산은 알고 있는데 새골산은 처음들어봤다.
실제로 검색해봐도 새골산을 등산했다는 사람들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등산로가 잘 되어있을 것 같진 않은데 이 부분도 몬테로이 입주와 동시에 차츰 바뀌어가지 않을까 싶다.
반면에 경안천은 웬만한 하천보다 유량이 많고 그 규모가 크다.
탄천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어 정비사업만 이루어지면 훌륭한 하천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규제 지역, 전매제한 6개월, 고분양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비규제 지역이다.
요즘 경기도에 비규제지역인 지역이 어디있냐고 사람들이 의심하겠지만 용인시의 몇 안되는 비규제지역으로
다주택자분들도 노릴만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로 혹시나 피를 노리고 청약하는 분이라면 넣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는 양호한 청약결과
몬테로이의 국민평수 84㎡형의 분양가는 4억 후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분양을 예상했다.
부동산시장의 침체기가 오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금리 인상으로 대출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몬테로이는 기타지역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1,2,3블럭 중복청약이 가능해 생각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 도시와의 거리, 서울 출퇴근은 가능할까?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행정구역상 용인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경기도 광주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모현에 하나로마트가 있긴하지만 더 큰 마트를 주변에서 찾자면 광주 태전동에 있는 이마트를 방문해야한다.
서울까지의 출퇴근은 대중교통보다 자차가 더 편해보인다.
대중교통 이용시 환승은 필수며 최소 1시간 3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차는 출퇴근시간을 피하면 40분정도, 출퇴근시간에 걸리면 1시간 전후가 걸릴 것으로 보여진다.
분명 서울과는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모현의 발전 가능성은 교통호재에 달렸다.
수도권 도시발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두가지다.
1) 서울특별시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
2) 멀리 떨어져 있다면 자립이 가능한가 (일자리가 많은가)
2번과 같은 경우는 동탄과 평택을 예로 들 수 있다.
두 도시는 삼성전자라는 거대한 회사와 벤더들로 이루어진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어 서울과 많이 떨어져있어도 자립이 가능한다.
그러나 보통은 1번과 같은 경우다.
용인, 안양, 광주 모두 서울로 출퇴근하기위한 배드타운의 성격이 아주 강하다.
같은 처인구 원삼면에 하이닉스가 생긴다고 모현의 발전가능성을 엮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좋은 점을 극대화해서 보는 시선이라고 생각한다.
원삼면 하이닉스 근무자들이 10~20km떨어진 지역인 모현으로 자신들의 거주지를 선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차라리 기흥구와 처인구 신대지구, 동탄과 남사면 한숲시티 등을 선택할 것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현은 발전한다.
고속도로가 생기면 유동인구는 늘어나 도시가 생기고 도시가 생기면 철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강선 연장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광주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모현과 용인 터미널이 재정비되어 그 규모가 더 커지면 언젠가는 철도가 개설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2020년도는 아니며 2030년도도 조금 애매할 것으로 보여진다.
장기적인 시선으로 지역을 바라보고 실거주 목적으로 청약하신 분은 만족할만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묘지가 옆에 있어도 일부 지역에서만 보일뿐 배산임수의 풍수지리학적 우수함과 더불어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완공과 함께 입주하면 서울이나 지방으로 이동하기에도 매우 편할 것이다.
발전가능성에 비해 너무 많은 비아냥을 듣고 있는 몬테로이,
당첨자분들께서는 지역의 성장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입주를 기다리셔도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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