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변동 심화, 나스닥지수 13000 아래로 하락 후 수요일 극적 반등
이번 주 초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또 한 번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13000선 아래로 내려갔고 혹자는 인플레이션과 전쟁 악재로 인해 세계 증시가 코로나19 사태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하고 있다.
월요일까지만 해도 유가는 배럴 당 130불이 넘어가는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곡물과 금 가격도 뒤이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던 증시가 급격한 반전을 이루어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OPEC 플러스 생산량 증가 계획 소식에 원유 가격 하락
배럴당 130달러에 육박했던 원유 가격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사태의 심각성을 증명했다.
이로 인해 연초 나스닥은 코로나 19사태에 버금가는 폭락을 이어나갔으며 현재 지수는 고점 대비 20~30% 하락했다.
3월 7~8일 나스닥은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가스 수입 중단 검토 발표로 인해 한번 더 신저가를 갱신했다.
하지만 미국이 아무런 생각없이 자국 시장의 3%를 차지하는 러시아 에너지 자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행사했을 리는 없다.
이튿날 OPEC+은 원유의 증산계획을 발표했고 베네수엘라는 하루 평균 생산량을 80만 배럴 수준에서 150만 배럴로 늘리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분명 러시아 에너지 자원을 대체할 대안책으로 충분해 보이며 유가가 10% 이상 급락하자 나스닥은 3.6%, 다우지수는 2%, S&P는 2.57% 상승했다.
증시 반등은 계속 이어질까?
많은 사람들이 3월 중으로 주가가 최저점을 찍을 것이며 이후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JP모건은 앞으로 1~2달 사이에 지수는 한번 더 폭락하여 22년 최저점을 갱신할 것이라고 했으나 유가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원자재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오늘과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주식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나갈 수 있다.
유가가 진정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볼 자원은 식량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급등했던 곡물 관련주 디어(DE), 모자이크(MOS)는 세계 밀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공급 이슈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을 보일 것 같기에 주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실시간 나스닥 지수, 선물지수는 인베스팅 닷컴이나 야후 파이낸스에서 쉽게 조회가 가능하다.
변동폭이 심한 요즘, 실시간 지수 확인은 필수이니 위 사이트에 자주 접속하거나 핸드폰 배너로 설정하면 상승과 폭락장을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참고로 수요일이 최저점을 찍었다고 생각하여 남은 현금으로 주식을 다량 매수했다.
올해 하반지 국제시장이 진정세로 접어들어 큰 수익을 거두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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