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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2

제주 서귀포 고등어회, 미영이네 식당

제주도 고등어회 맛집, 미영이네 식당 제주도에 최고의 맛집을 꼽으라면 나는 두말하지 않고 서귀포시 미영이네 식당을 꼽을 것이다. 고등어는 다른 어종에 비해 쉽게 죽는 편이라 유통이 어렵다. 고소하면서도 비린 맛이 일품인지라 죽으면 그 맛을 느끼기가 어려워 잡자마자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물고기로 꼽힌다. 고등어가 빨리 죽는 이유 혹자는 고등어가 성질이 급해 죽는거라 이야기하지만 사실과는 다른다. 참치와 고등어는 다른 어종이 비해 활동적인 회유성 어류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헤엄을 치며 그만큼 많은 산소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산소를 많이 필요로하는 어종은 그만큼 빠르고 지속적인 수영을 계속해 나가야하며 바닷속에 산소가 많다한들 빠르게 헤엄치며 호흡하지 못하면 죽게 된다. 그래서 원형수조에 넣어 끊임없..

일상/맛집 2022.02.26

광주 오포 맛집, 남원골 추어탕

남원골 추어탕 광주 오포점 아파트 임장을 다녀온 뒤, 와이프가 따듯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고하여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다. 나는 구글 평점과 후기를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오포에 '남원골추어탕'이라는 집이 맛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추어탕 집에는 왜 '남원'이라는 지명이 들어갈까? 전라북도 남원시에 추어탕 식당을 검색해보니 추어탕 방문기가 실제로 많았다. 아마도 전라북도 고지대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강물이 흐르고 미꾸라지 등 물고기가 많이 살았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남원시는 추어탕의 브랜드 가치가 곧 지방도시에 방문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관내 추어탕 업소를 상대로 실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다른 지역의 추어탕은 살과 뼈를 한번에 갈아서 만드는데 반해 남원..

일상/맛집 2022.02.25

서산 제일의 간장게장을 찾아서, 향토

간장게장 맛집을 검색하던 중, 서산에 향토라는 집이 구글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안면도에서 서울로 가던 중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잠깐 서산에 들렸었는데 맛을 보고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하게 됐다. 시내와 가까운 위치 서산에 약 10년 정도 살았었는데, 태안과 서산에는 맛집이 별로 없어 늘 중국집에서 자장면, 짬뽕을 먹곤 했다. 간장게장 맛집이 있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향토는 서산 시내 근처에 위치해있어 찾아가기도 편하다. 나처럼 태안으로 여행을 자주 갔다가 수도권으로 복귀하시는 분들은 지나가는 길에 이 간장게장 맛집이 있으니 들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간장게장 맛집, 향토 1인분에 2만 8천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블로그를 포스팅하고 ..

일상/맛집 2022.02.25

용인 대표 카페, 알렉스 더 커피 용인점 (Alex the coffee)

상호명: 알렉스 더 커피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삼백로835번길 12 용인하면 생각나는 카페 회사에 입사하고 얼마되지않아 뽑은 차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다. 대학생때는 커피를 마실바에야 술 한병을 더 주문하겠다고 지갑을 잠궜었는데 여유가 생기니 나도 카페라는 곳을 즐겨가곤 했다. 지금이야 용인하면 많은 카페가 검색됐지만 사회인으로 전환되는 시기인 7년전에는 알렉스 더 커피가 검색창 최상단에 노출되었다. 용인 끝에서 맛볼 수 있는 여유 용인은 생각보다 넓다. 아마 몇번 지나가본 사람 중 여럿은 '그렇게 운전했는데 용인이야?' 라는 말은 한적이 있을 것이다. 알렉스 더 커피는 그런 넓은 용인 땅의 끝자락에 자리잡았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은 교통상황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전이 덜 돼 한적..

일상/맛집 2022.02.21

올프레쉬 금실딸기, 쿠팡로켓 프레쉬

생일 기념으로 회사 후배분께 올프레쉬 금실딸기를 선물받았다. 딸기 선물은 난생 처음이었다. 요즘 딸기를 즐겨 사먹곤 했는데 치킨보다 반가운 선물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포스팅하는 것을 깜빡하고 반이상 먹어버렸다. 한 팩에 15개 포장되어 있는 것을 선물 받아 먹었다. 너무 달지 않아 부담없이 계속 손이가는 맛, 이런게 맛있는 과일이 아닐까 싶다. 변색되거나 외부 충격에 눌린 자국도 없어 외형적으로도 예뻤다. 딸기의 제철은 1월부터 5월까지다. 비타민C가 많고 빈혈과 신경,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당일 도착하는 로켓프레쉬로 딸기선물이라, 괜찮은 것 같다.`

일상/맛집 2022.02.20

김치만 먹어도 맛집인정, 용인 신촌설렁탕

상호명: 신촌설렁탕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서촌로 19 용인, 동탄, 오산에서도 가까워요. 행정구역상은 용인이지만 동탄과 오산에 근접해있어서 근처 사시는 분들도 쉽게 오실 수 있어요. 단 영업시간은 19시까지에요. 김치만 맛봐도 맛집인정! 이 집의 김치는 맛있기로 소문나있어요. 실제로 김치를 별도 판매하기도 하구요. 여름에는 갓김치가 나오기도 하던데 진짜 엄지척! 맛있어요. 메인메뉴도 최고 설렁탕은 9천원, 갈비탕은 1만3천원이었어요. 와이프는 도가니탕을 시켰는데 설링탕, 갈비탕만큼은 아니었어요. 김치먹다보면 밥과 고기가 술술 넘어가서 설렁탕은 꼭 특 사이즈를 주문해주세요. 설렁탕과 갈비탕이 제일 맛있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이나 직장 다니시는 분들 신촌설렁탕 꼭 한번 들러보세요!

일상/맛집 2022.02.20

펭귄은 왜 북극에 살지 않을까

펭귄은 왜 북극에 살지 않을까? 북극곰은 있는데 왜 남극곰은 없을까? 평소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질문을 듣다보면 '어? 듣고 보니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질문이다. 혹시 펭귄이 북극에 있는데 많지 않은 개체수가 우리가 모르고 살았던 것일까? 오늘은 북극펭귄, 남극곰이 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펭귄과 펠프스의 대결 통통한 몸에 비해 작은 날개를 갖고 있어 뒤뚱뒤뚱 느리게 걷는 펭귄. 우리는 흔히 양옆으로 몸통을 흔들며 걷는 사람을 펭귄이라고 놀리곤 하는데 어찌 보면 누군가의 별명으로 부를 만큼 친근한 동물이기도 하다. 그래도 펭귄의 수영실력은 걷기 능력보다 뛰어나다. 보통 수영과 달리기 실력을 비교하곤 하는데, 펭귄의 사전에 달리기란 없어 걷는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먹이를 잡을..

일상/궁금증 2022.02.19

완벽한 한끼를 원한다면, 압구정 긴자료코

압구정 상가들 속에 숨겨진 맛집을 찾다. 압구정하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떠오르지만 실제로 주변에는 낡은 상가가 자리잡고 있다. 길거리 곳곳에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식당들이 고유의 맛을 자랑하지만 비교적 현대식 인테리어에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일식집이 있어 소개글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호명: 압구정 긴자료코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24 우미빌딩 1층 맛있는 음식이야 매일 배불리 먹으면 좋겠지만 점심을 빨리 먹고 사무실에서 쉬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기에 외식을 지양하고 구내식당 밥을 먹는 편이다. 사실 내돈주고 외식을 한다고해서 딱히 맛있다는 생각이 든 적이 거의 없기도 하다. 하지만 이 식당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외부 압구정 2번 출구로 나와 쭉 걸으면 낡은 상가 모퉁이..

일상/맛집 2022.02.18

유럽에는 왜 대만 대사관이 없을까

지난 해 21년말, 리투아니아는 유럽 최초로 대만 대사관 개설하여 중국과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중국대비 인구 50분의 1정도밖에 되지않는 유럽변방의 소국이 이러한 발언을 한 배경은 무엇일까? 그리고 영토는 작지만 반도체 강국인 대만의 대사관이 유럽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정통한 중국이 대만으로 인정받던 시절 1940년대 중반, 중국 내부의 권력다툼에서 국민당은 공산당에 패하여 본거지를 바다건너에 위치한 타이페이로 옮기며 대만의 역사는 시작된다. 장제스의 중화민국은 영토와 인구수가 크게 줄었지만 그간 국제사회에서 정통한 중국이라는 인식덕분에 중국의 대표로 UN에 가입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대만은 중국의 침략을 늘 경계했으며 1949년 10월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천명함과 동시..

일상/궁금증 2022.02.17

레트로 감성 빵집, 이달엔 영월

상호명: 이달엔 영월 위치: 강원 영월군 영월읍 덕포시장길 50 이달엔영월 12월과 1월 사이, 영월 영월로 첫 여행을 왔던 23살 대학생 시절, 여행을 계획했던 친구가 영월의 유래에 대해 이야기해준 기억이 있다. 내륙 지방이라 한겨울이 되는 12월과 1월에는 밤이 더 길게 느껴져 영월(0월)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영월에 올 때마다 그 친구와 했던 이야기들이 생각이 난다. 이런 추억이 있어 매년 나도 모르게 여름, 겨울의 휴가지로 영월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정감있는 시골의 감성을 느끼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낮은 건물과 단단한 벽, 시멘트의 흔적, 트랜드와는 조금 맞지 않은 페인트 색이 바로 그 것이다. 개성보다는 조화로운 인테리어 여느 빵집과 마찬가지로 가게 근처..

일상/맛집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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